[한라일보] 서귀포시 성산읍 오조리 마을의 어촌활력증진 사업이 올해부터 본격화된다.
서귀포시는 지난해 5월 해양수산부의 2025년 어촌분야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공모에 선정된 성산읍 오조리 권역에서 행복한 삶터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사업에는 5년 간 총사업비 78억6300만원(국비 55억400만원, 도비 23억5900만원)을 투입한다.
시는 2024년 공기관대행 심의, 도의회 공기관대행 보고와 예산 편성 등 사전 행정절차를 마치고, 이달 한국어촌어항공단 제주지사와 공기관대행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
오조리 행복한 삶터 조성 사업은 지역주민이 주도하는 상향식 사업으로, 지역주민들이 사업 추진위원회를 구성 운영할 계획이다. 또 올해까지 기본계획 수립을 완료하고 해양수산부 기본계획 승인을 목표로 하고 있다.
주요 사업 내용은 ▷건축사업에 꿈나무 문화센터 및 어르신 건강돌봄센터 신축과 어촌계회관 리모델링 ▷경관개선사업에 돌담길 정비, 내수면 건강산책로 조성 ▷교육·홍보·컨설팅에 지역역량강화 사업 등이다.
부종해 해양수산과장은 "사업 추진위원회와 한국어촌어항공단과 긴밀히 협력 소통해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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