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제주대학교 평생교육원 수필창작아카데미 수강생인 김화순·김경섭씨가 최근 계간 '수필오디세이' 올해 봄호(제21호)를 통해 수필가로 등단했다.
김화순 씨는 '손재봉틀', 김경섭 씨는 '아버지의 밥상'이라는 작품으로 각각 신인상을 받았다.
이들의 작품은 "'손재봉틀'이 보여주는 모성애와 '아버지의 밥상'이 들려주는 부성애의 철학을 음미하며 독자들은 수필의 매력과 존재 이유를 깨닫게 될 것"이라며 "두 편은 부모의 철학과 사랑이 자녀들의 인생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를 돌아보게 한다"는 심사평을 받았다.
김화순 씨는 "수필의 본질에 다가서며 누군가에게 한 줄기 햇볕처럼 따스한 글이 되도록 정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경섭 씨도 "글을 쓰면 쓸수록 보는 것이 아니라 마음 심연까지 들여다봐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비록 잘 쓰는 사람이 못되더라도 꾸준히 쓰는 사람이 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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