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80주년… 독립운동 흐름 한눈에

광복 80주년… 독립운동 흐름 한눈에
31일까지 KBS제주 전시실
백암 박은식 자료 중심
  • 입력 : 2025. 03.19(수) 18:00
  • 박소정기자 cosorong@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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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 80주년을 기념하는 '민족사관 독립운동 사료 전시회'. 박소정기자

[한라일보] 독립운동의 역사적 자료들을 볼 수 있는 전시가 마련된다.

올해 광복 80주년을 기념하고 독립운동가이자 역사학자 백암 박은식 선생(1859∼1925)의 서거 100주기를 기리는 '민족사관 독립운동 사료 전시회'가 19일부터 제주시 도남동 KBS 제주방송총국 1층 전시실에서 열리고 있다.

제주연구원 제주학연구센터와 식민역사문화청산제주회의, 제주연구탐라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전시는 박은식 선생이 남긴 독립운동 사료와 관련 역사자료를 중심으로 220여점을 선보인다.

전시는 1부와 2부로 나뉜다. '박은식 100주기 추모 자료전'에서는 대한제국 국사교과서와 그의 '한국독립운동지혈사', '안중근선생전', '한국통사' 등을 볼 수 있다.

'광복 80주년 기념 독립운동 자료전'에서는 최익현의 '일성록', '105인 사건 검사 조서 원본'을 비롯 독립운동가의 예술작품을 만날 수 있다. 이준 열사가 일본 유학 시절에 쓴 한시 유목 1점이 포함되고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태극기'와 조선시대에 제주를 주제로 쓰여진 시집인 신광수의 '영주창화시, 탐라록' 자필 원본 등도 특별 전시된다.

주최 측은 "전시를 통해 일제의 탄압 속에서도 자주적 역사의식을 지키고자 했던 민족사학자들의 노력을 조명하고 독립운동의 흐름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전시는 이달 31일까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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