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소장품은 미술관의 정체성을 보여줌과 동시에 철학을 가장 잘 드러내는 요소로, 미술관 운영의 근간이 된다. 어떤 작품을 얼마나 보유하고 있느냐는 미술관이 갖는 경쟁력 중 하나며, 위상을 가늠하는 척도가 되기…
요즘은 '제철에 먹는 음식이 보약'이라는 생각에 음식을 챙겨먹지만 제철 채소와 과일을 구매할 때면 농약 걱정을 하는 소비자들이 많다. 농약은 안정적인 식량 공급과 고품질의 작물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꼭 필요한 물질이다.…
얼마 전 청렴콘텐츠 공모전 최우수수상작 영상을 보게됐다. '동네슈퍼의 교훈'이라는 영상은 시골마을 작은 동네슈퍼에서 겪었던 수상자 본인의 경험에 대한 것이었다. 작은 동네슈퍼라 카드 내기가 미안했던 주인공은 담배 …
[한라일보] 작년은 모든 과일 가격이 올랐다. 덩달아 감귤도 가격이 좋았다. 감귤 농사를 잘 지었다기 보다는 다른 지역 경쟁 과일이 냉해와 장마 등으로 생산량이 급감했기 때문이다. 올해는 조심해야 한다. 배는 냉해 없이 개…
'농부아사침궐종자(農夫餓死 枕厥種子)'라는 말이 있다. '농부는 굶어 죽더라도 종자를 머리에 베고 죽는다'는 뜻으로 농부들은 한 해 농사를 짓고 건실한 것을 골라 씨앗을 보관하다가 다음 해 풍성한 결실을 보려 했다. 현재 …
[한라일보] 주택경기 침체, 원자재 및 인건비 상승 등의 악조건으로 인해 제주 지역경제를 떠받치고 있는 도내 건설업체들이 벼랑 끝에 서 있다. 국토부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지역 건설공사 계약액은 3조3075억원으로 전년 4조 7…
제주목 관아에선 오는 5월부터 10월까지 매달 마지막 주 토요일 밤에 정기공연이 개최된다. 이보다 앞서 관덕정 광장에선 볼거리 가득한 수문장 교대의식이 진행된다. 수문장 교대의식은 2002년 목관아 복원 이후 2006년부터 시…
[한라일보] 올해의 봄은 유난스럽게 비가 자주 내리는 보기 드문 날씨를 보이고 있다. 농로변의 잡초들은 봄비의 영향으로 빠르게 자라나면서 지나가는 사람들이 무심코 버린 각종 물건들의 모습을 감춰가고 있다. 주로 음료수 …
[한라일보] "지자체에선 고독사라는 말이 나오는 걸 별로 좋아하지 않잖아요. 그러니까 쉬쉬하는 경향도 있는 것 같고. 고독사든 뭐든 문제가 발생했을 때 너무 그 자체를 문제시하고 못했다고 (지적)하기보다 이런 일이 없으려…
[한라일보] 제22대 총선이 끝났다. 여성의원 수는 역대 최대인 60명으로 국회의 총 300개 의석 중 20%를 차지하게 되었다. 그러고 보니 당선과 비례를 통틀어서 5명에 1명은 여성인 셈이다. 20여 년간 매번 10%대에 머물렀던 것에 비하…
정신과 의사로서 오랜 시간 마음 아픈 분들을 대하며 안타까운 점은 아름다운 제주에서 스스로를 사랑하지 못하고 힘들게 살다가 스스로를 해치는 분을 보게 된다는 것이다.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예방하는 방법들이 있다…
지금으로부터 20여년 전 나는 일도2동사무소에서 초임 발령을 받아 근무했었다. 당시 선배 공무원들은 나를 일명 '무서운 9급'이라 불렀다. 그 당시 나의 말과 행동들이 공직사회에서는 신선한 충격이었고 아마 별종처럼 느껴졌…
[한라일보] 한 해를 계절로 셈할 때 가장 먼저 언급하는 계절, 봄이다. 겨울의 차가운 기운이 물러나고 해가 곁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진 4월은 여러 가지가 움트는 시기다. 앙상한 나뭇가지에 돋아난 새싹, 다채롭게 피어나는 꽃,…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개인형이동장치(Personal Mobility)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이 보이기 시작한다. 개인형 이동장치는 도로교통법 시행규칙 제2조의 3에 규정된 장치들로 전동킥보드, 전동이륜평행차, 전동기의 동력만으로 움직…
제주지역 정부 공공기관 임원 사망 스미싱 문자 '충격'
[종합] "지진도 아닌데" 제주 잇따른 흔들림 원인 오리무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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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대 사직 교수 없다지만… 의료 공백·경영난 악화일로
제주대 생물학과 이경태 '제1기 대학원 대통령과학장학생' …
제주 광령리 펜션 화재... 투숙객 대피 소동
"제주4·3과 그 치유의 이야기, 전 세계와 나누고 싶다"
[현장] 돌아온 봄 관광철... 버스 불법 주정차 '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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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 항공료 지원 등 제주 법안들 무더기 폐기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