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청렴은 단순히 부패를 방지하는 것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청렴은 사회 전반에 신뢰를 구축하고, 정의로운 세상을 만드는 핵심적인 가치다.

청렴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첫걸음은 자신부터 변화하는 것이다. 우리는 종종 사회나 정부가 변화를 이끌어낼 것이라고 기대한다. 그러나 그 변화는 각 개인의 실천에서부터 시작된다. 우리가 일상에서 작은 부정을 무시하거나 지나친다면, 그것은 결국 더 큰 부패로 이어질 수 있다.

청렴을 실천하기 위해서는 먼저 자신의 행동을 돌아보는 것이 필요하다. 자신이 아무리 작은 불법적 행위라도 하지 않도록 신경 써야 한다. '이 정도는 괜찮겠지'라는 생각을 버리고, 스스로의 행동에 엄격해지는 것이 청렴의 첫걸음이다.

청렴은 혼자만의 실천에 그치지 않는다. 나의 행동은 주변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친다. 가족, 동료, 친구들에게 올바른 행동을 보여주고, 그들이 자연스럽게 청렴을 실천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이 중요하다. 직장에서 불의한 요청을 거절하거나, 타인의 부정을 방관하지 않는 태도를 보이는 것 또한 중요한 실천이다.

청렴한 사회는 결코 불가능한 일이 아니다. 그것은 우리 각자의 실천에서부터 시작되는 과정이다. '나부터 실천하기'라는 작은 다짐이 모여, 큰 변화를 일으킬 수 있다. <소유진 서귀포시 안덕면사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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