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공직자 200명 대상 자전거 출퇴근 시범사업

제주 공직자 200명 대상 자전거 출퇴근 시범사업
연삼로·연북로 대상 자전거 전용도로 구축 계획도
  • 입력 : 2025. 02.06(목) 16:02
  • 이상민기자 hasm@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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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제주도가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해 공직자를 대상으로 자전거 출퇴근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자전거 전용도로를 도입하기 위한 타당성 조사에도 나선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올해를 '자전거 타기 좋은 제주' 조성 원년으로 삼아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한 세부 실행계획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도는 자전거 보급 확대와 이용 활성화를 위해 공직자 대상 출퇴근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도는 앞으로 공유자전거 업체와 계약해 신청한 공직자 200여명을 대상으로 출퇴근 시 전기자전거를 타도록 하고 이용료를 지원한다.

또 자전거를 구입한 도민 200여명에게 1인당 최대 50만원(구입 금액의 50% 이내)을 지원하는 보조사업을 추진한다.

자전거 타기 좋은 환경을 구축하기 위한 사업도 시행한다.

도는 자전거전용도로 도입 목적으로 올해 3억원을 투입해 연삼로(신광사거리∼도련초 9.2㎞)와 연북로(노형초∼도련초 11.2㎞)를 대상으로 자전거 전용도로 간선축 확충을 위한 타당성 조사와 기본계획을 수립한다.

도는 올해 상반기 교통 영향 분석과 수요 조사를 통해 최적 노선을 선정하고, 하반기에 기본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아울러 2028년까지 도시계획도로 17개 노선에 자전거도로 33.5㎞가 함께 조성될 수 있도록 하는 등 도 전역에 자전거 인프라를 확충할 계획이다.

이밖에 자전거 시범학교를 지난해 5곳에 이어 올해도 5곳 지정하고, 강정마을 자전거 투어 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창민 제주도 15분도시추진단장은 "2025년을 자전거 타기 좋은 제주 조성의 원년으로 삼고, 차량 중심에서 사람 중심의 교통체계로 전환할 것"이라며, "자전거 전용도로 확충과 전기자전거 보급 확대, 도민과 함께하는 자전거 문화 조성을 통해 제주다운 친환경 교통수단이 자리잡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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