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제주 첫 비축농지 임대형 스마트팜이 이달 말 준공될 예정이다.
한국농어촌공사 제주지역본부는 지난 18일 서귀포시 대정읍에 조성 중인 스마트팜 준공을 앞두고 사업 현장을 방문해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비축농지 임대형 스마트팜 사업은 초기 투자 비용이 높은 스마트팜 시설을 공공기관이 조성하고, 이를 청년농업인에게 장기 임대(최대 20년)해 영농 창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청년농업인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고 제주 농업의 스마트화를 촉진하는 데 의미가 있다.
이번 사업에는 약 1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1.1ha 규모의 부지에 스마트팜 2개소가 조성된다. 해당 스마트팜은 AI 기반 환경제어 시스템과 자동 관수·관비 시스템을 도입해 에너지 효율성 향상과 최적의 재배 환경을 유지할 수 있도록 설치돼 초보농업인의 안정적 정착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제주지역본부는 완공 후 청년농업인 2명(01년생, 89년생)과 임대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임대료는 개소당 연간 약 316만원이다.
전병칠 제주지역본부장은 "제주에서 최초로 추진되는 비축농지 임대형 스마트팜 사업이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사후 관리를 지원하고, 제주 농업의 스마트팜 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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