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25일 제주지역 낮 기온이 30℃가까이 치솟으며 기상 관측 이래 역대 가장 더운 3월로 기록됐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기준 제주지역 낮 최고기온은 28.8℃를 기록했다. 이는 3월 기준으로 봤을 때 1923년 기상관측 이래 역대 가장 높은 온도이다.

이전 최고 기록은 2013년 3월 9일 28.1℃였다.

서귀포시 성산의 낮 최고기온도 26.0℃까지 오르며 기상 관측 이래 3월 들어 가장 높은 기온을 보였다.

이밖에 주요 지점별 일 최고기온은 구좌 30.3℃, 김녕 29.6℃, 대흘 28.3℃ 등이다.

기상청은 온난건조한 남서풍이 지속적으로 유입된 가운데 낮 동안 햇볕이 더해지면서 북동부지역을 중심으로 높은 기온이 관측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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