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대 동원교육학원 정상화 계획 사학분쟁위 통과

제주국제대 동원교육학원 정상화 계획 사학분쟁위 통과
구조조정안 논의 정이사 추천 배분안 등 의견 수렴 돌입 예상
자산 매각 등 통한 구조조정 또는 폐쇄 추진 여부 초미의 관심
  • 입력 : 2025. 03.25(화) 10:29  수정 : 2025. 03. 25(화) 17:05
  •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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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국제대 표지석.

[한라일보] 졍영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제주국제대학교 동원교육학원의 앞날을 좌우할 정상화 계획이 교육부 사학분쟁조정위원회를 통과하면서 향후 결과가 주목된다.

사학분쟁조정위원회는 24일 3월 정기회의를 열고 현재 임시이사체제를 정이사체제로 전환 내용 등을 담은 학교법인 동원교육학원 정상화 추진계획안을 승인했다고 25일 밝혔다.

사학분쟁조정위는 동원교육학원 구성 주체별로 이사 추천을 위한 의견을 듣고 배분비율 등을 결정해 제주특별자치도에 통보했다.

이에 따라 제주자치도는 동원교육학원 전·현직 이사협의회체와 평의원회, 유치원운영위, 개방이사추천위 등의 의견을 들어 이사후보를 추천 받아 정이사 구성 계획안을 마련해 사학분쟁조정위원회에 보고하게 된다.

현재 임시이사체제에서 정이사체제로 전환되면 이사회는 본격적으로 학교 구조조정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자산 등의 매각을 통한 체불임금 지급 후 회생방안을 마련하거나 자진폐쇄 등 통·폐합에 대해 내부 논의가 이루어지게 된다.

최근 학교측이 시행한 한국사학진흥재단 경영자문 컨설팅에서는 대학을 유지하기 어렵다며 '자진폐쇄'나 구조조정하는 방안이 필요하다는 권고를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동원교육학원은 지난 2000년 학교법인 설립자인 김동권 전 이사장의 185억원대 교비 횡령 사태를 겪으면서 경영 상황이 급격히 악화됐고 이후 임시이사 체제와 정이사 체제를 반복하다 다시 2021년 임시이사체제로 전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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