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끝으로 하나하나… 제주인의 삶 들여다보다

손끝으로 하나하나… 제주인의 삶 들여다보다
도민속자연사박물관 고창현 작가 초대전
초가집 등 제주 전통 민속품 공예로 재현
  • 입력 : 2025. 03.17(월) 18:23
  • 박소정기자 cosorong@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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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현의 제주민속 공예작품.

[한라일보] 초가집·쟁기·남방애. 제주인의 삶을 보여주는 전통 민속품을 손끝으로 하나하나 만들어냈다. 이달 18일부터 제주특별자치도 민속자연사박물관 갤러리 벵디왓에서 고창현 작가 초대전 '제주민속 공예작품'이 열린다.

이번 전시에서는 제주의 전통 민속품을 공예작품으로 재현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이를 통해 과거 척박한 땅을 일궈 생존하던 제주인의 삶을 돌아보고 제주의 전통 민속품이 마을의 공동체 문화 속에서 다듬어진 지혜의 산물이며 창조의 원천임을 조명한다.

고창현 작가는 어린시절 제주시 애월읍 광령리 무수천 옆 부락에 생활하며 초가집 만드는 기술을 자연스레 습득했다. 이를 토대로 민속 공예작품을 만드는 일에 입문했고 이후 49년간 그의 삶을 둘러싼 제주의 생활 도구와 건축 공예품을 꾸준히 만들고 단련했다.

그는 "제주의 민속 공예품이 단순히 구시대의 물건이 아니라 제주인의 삶과 정신을 대변하는 문화적 자산임을 알리고 싶었다"고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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