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대선 후보 지역 공약 경쟁 시작.. 제주는?

민주당 대선 후보 지역 공약 경쟁 시작.. 제주는?
순회 경선 돌입 제주 공약 다음주 나올 듯
  • 입력 : 2025. 04.18(금) 07:12  수정 : 2025. 04. 18(금) 09:35
  • 부미현 기자 bu8385@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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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더불어민주당이 21대 대통령 선거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 레이스에 돌입하면서 예비후보별 지역 공약 경쟁도 시작됐다. 경선 기간 제주 표심을 얻기 위해 후보들이 내놓을 공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재명 전 대표와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 김동연 경기도지사(기호순) 3파전으로 치러지는 민주당 대선 경선은 16일 충청권 온라인 투표를 시작으로 4개 권역별 순회 경선을 치른다. 첫 순회 경선 지역은 충청권으로 19일까지 권리당원 대상 온라인 투표를 진행하고 후보 합동 연설 이후 투표 결과를 발표한다.

충청권 경선이 시작되면서 세 후보는 모두 대통령실과 국회 세종 완전 이전 등의 굵직한 지역 공약을 내걸며 표심에 호소했다.

이 전 대표는 17일 자신의 SNS를 통해 "충청을 행정·과학 수도로 만들겠다"며 국회 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세종 집무실을 임기 내에 건립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또 사회적 합의를 거쳐 국회와 대통령실의 세종시 완전 이전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전 대표의 공약은 다음 주 초 구체화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충청을 방문한 김동연 지사는 "당선이 된다면 바로 다음날 세종시에서 대통령 근무와 집무를 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정책공약집도 발간했다.

김경수 전 지사는 지난 13일 세종에서 출마선언을 하며 행정수도 세종 완전 이전 및 대통령 집무실 세종 이전 공약을 내세웠다.

민주당 경선은 충청권에 이어 영남권 17~20일, 호남권 17~26일, 수도권·강원·제주 24~27일 순으로 경선을 치른다. 일반 국민 여론조사는 21~27일 기간 중 이틀에 걸쳐 이뤄진다. 최종 후보는 권역별 경선 결과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 결과를 합산, 27일 결정한다. 후보들의 제주 공약은 수도권·강원·제주 경선에 앞서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최종 대선 후보가 결정되면 당 차원의 대선 공약을 확정할 계획이다. 민주당 정책위원회는 이날 "현재 정책위원회는 회복, 성장, 행복이라는 3대 비전을 바탕으로 헌법개정안을 비롯해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정책공약을 개발하고 있다"며 "각종 당내외 기구와 기관으로부터 접수된 사안을 신중하게 검토하고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국민들과의 약속인 대선 공약은 민주당 대통령후보가 선출된 이후 책임있는 단위의 최종적인 논의를 거쳐 정리되고 확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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