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연한 봄' 제주지방 건조특보 확대 화재 '주의'

'완연한 봄' 제주지방 건조특보 확대 화재 '주의'
육상 24일까지 강풍 예상..내일 오전 기압골 영향 비
  • 입력 : 2025. 03.23(일) 09:23  수정 : 2025. 03. 24(월) 08:19
  •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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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나리와 봄비.

[한라일보] 완연한 봄 날씨를 보이고 있는 제주지방은 대기가 점차 건조해지며 건조특보가 확대되고 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지방은 23일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대체로 맑겠지만 일부지역에선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 있겠다. 북부와 중산간, 산지, 동부지역에 건조주의보가 발효중이다.

24일엔 기압골의 영향으로 일부 지역에서 오전에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강수량은 5㎜ 내외로 많지 않겠다.

기온은 20℃를 오르내리며 낮과 밤의 기온 차가 크게 나겠다. 23일 낮 최고기온은 18~23℃가 되겠고 24일 아침 최저기온은 12~13℃, 낮 최고기온은 18~22℃로 예상된다. 25일 낮 최고기온이 25℃ㄲ지 오르는 곳도 있겠다.

건조특보가 발효중인 육상에선 강풍이 부는 곳이 있어 화재예방에 유의해야 한다. 육상에선 24일까지 순간풍속 15m/s 이상의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 있겠고 해상에서도 제주도 남쪽 먼바다를 중심으로 물결이 최고 3m까지 높게 일겠다.

제주기상청 관계자는 "23일까지 먼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낮과 밤의 기온 차가 크게 나는 만큼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주 제주지방은 26일 오후부터 비가 내린 후 그치는 주말부터 다시 꽃샘추위가 찾아올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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