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기차 충전소에 충전방해 행위 단속장비(왼쪽 타원)와 단속 안내 전광판(오른쪽 타원)을 설치한 모습. 제주시 제공
[한라일보] 제주시는 전기차 충전소 질서 확립과 이용객의 편의 증진을 위해 '전기차 충전소 관제 플랫폼'을 이달부터 본격 운영하고 있다.
시는 전기차 충전방해 행위 집중지역에 단속장비 80대와 단속 안내 전광판 141대, QR코드 628개를 설치하는 전기차 충전소 관제 플랫폼 구축 사업을 마치고 운영에 들어갔다고 20일 밝혔다. 시설 설치에 이어 소프트웨어 개발과 시범운영도 거쳤다.
이 사업은 2023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주관한 '2024 스마트빌리지 보급 및 확산 사업' 공모에 제주시가 선정되면서 추진한 사업으로, 12억3000만원(국비 8억6100만원, 지방비 3억6900만원)이 투입됐다.
관제 플랫폼은 단속 기능뿐만 아니라 ▷충전방해 행위 사전 문자 알림 ▷충전 중 화재 발생 시 알림 ▷QR코드를 활용한 충전소 고장 민원 접수 등 다양한 편의 기능을 제공한다.
특히, 충전방해 행위 사전 문자 알림 서비스는 운전자에게 단속 여부를 실시간으로 안내해 불필요한 과태료 부과를 예방할 수 있는 기능이다. 전기차 충전소에 부착된 QR코드를 스캔하거나 전기차 사전알림 사이트(jeju.go.kr/is/qrservice)를 통해 가입하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문정희 정보화지원과장은 "앞으로도 정보통신기술(ICT)를 활용한 다양한 행정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시민의 편리한 생활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기사제보▷카카오톡 : '한라일보' 또는 '한라일보 뉴스'를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 064-750-2200 ▷문자 : 010-3337-2531 ▷이메일 : hl@ihalla.com
▶한라일보 유튜브 구독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