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미제라블 판소리화한 '구구선 사람들' 제주 공연

레미제라블 판소리화한 '구구선 사람들' 제주 공연
4월 19일 제주아트센터
  • 입력 : 2025. 03.21(금) 09:27  수정 : 2025. 03. 24(월) 09:05
  • 박소정 기자 cosorong@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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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구선 사람들 포스터.

[한라일보] 빅토르 위고의 원작 '레미제라블'을 판소리화한 공연 '구구선 사람들'이 오는 4월 19일 오후 5시 제주아트센터에서 열린다.

21일 제주시에 따르면 이번 공연은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최하는 '2025 공연예술 지역 유통지원' 공모사업 선정작 중 하나로, 2023년 초연을 거쳐 2024년 스핀오프 버전으로도 관객과 만나 호평받은 작품이다.

국내 창작 판소리 창작단체인 입과손스튜디오의 '구구선 사람들'은 원작 속 세 인물을 각기 다른 형식의 토막소리(소극장형 작은 이야기)로 발표한 것을 하나로 엮어 완성한 완창형 판소리 공연이다. 원작의 인간 구원과 부조리한 체제에 대한 고발, 불쌍한 사람들의 분노와 혁명의 서사를 바탕에 두고 '세상은 한 척의 배'라는 설정으로 새롭게 각색됐다.

이번에 소개되는 스핀오프(Spin-Off) 버전은 레미제라블의 세계를 망망대해로 옮기는 것에서 더 나아가 세 인물의 목소리에 동시대 대한민국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투영시켰다.

관람료는 전석 2만원으로 중학생 이상이면 관람할 수 있다. 티켓은 제주아트센터 누리집(www.jejusi.go.kr/acenter/index.do)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문화소외계층 무료 관람 신청도 이달 28일 오후 6시까지 선착순으로 제주아트센터로 전화 접수(064-728-1509)하면 된다.

강유미 제주아트센터 소장은 "잘 알려진 명작을 판소리로 감상할 기회로 판소리의 새로운 매력을 즐길 수 있는 무대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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