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제주특별자치도의 공무원 1인당 주민 수가 전국 최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자치도가 최근 공개한 2024년 말 기준 공무원 정원은 일반직 5110명, 소방직 1299명, 자치경찰직 157명 등 6496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총정원은 특별·광역시 평균 7031명, 도 평균 7635명보다는 적었다. 이중 과장급 비율은 총정원의 2.4%인 159명으로 도 평균과 비슷했고 특·광역시 평균보다 낮았다. 반면 소방직의 경우 섬이라는 지역적 특성과 담당 면적이 특·광역시보다 넓은데도 특·광역시 평균 2850명보다 1621명이나 적어 절반 수준에도 못미쳤다.
행정시 포함 공무원 1인당 주민 수는 108명으로 특·광역시 평균 357명, 도 평균 366명 보다 3배 이상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초지방자치단체를 포함한 도 평균 124명보다도 적었다. 그나마 현장 공무원 비율은 21.0%로 특·광역시 평균 35.0%, 도 평균 23.9%보다 낮았다. 자치단체와 행정시 등의 본청이 다른 지역보다 적기 때문으로 보인다.
제주자치도의 실국본부 수는 15개로 특·광역시 평균 18개, 도 평균 16개보다 적었다. 올해 전국체전기획단 등 한시기구와 임시조직이 추가 설치된 만큼 도 평균보다는 적은 수준은 아닌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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