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마지막 주말 제주지방 산간·북부지역 눈 내린다

2월 마지막 주말 제주지방 산간·북부지역 눈 내린다
산간지역 최대 8㎝ 적설 예상.. 해안지역 비 또는 눈
찬 바람 불며 체감온도 영하권.. 다음주 추위 풀릴 듯
  • 입력 : 2025. 02.21(금) 08:47  수정 : 2025. 02. 22(토) 08:02
  •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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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 바람 부는 제주. 한라일보DB

[한라일보] 2월 마지막 주말 제주지방은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서해상 눈구름대가 유입되며북부와 산간지역에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지방은 21일부터 23일까지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찬 대륙고이방의 영향을 받아 22일 새벽부터 가끔 비 또는 눈이 내리겠다. 오후 늦게 잠시 그쳤던 눈 또는 비는 23일 새벽에 다시 이어지겠고 해안지역에도 0.1㎝ 미만의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22일 늦은 새벽부터 23일까지 예상 적설량은 산지 3~8㎝, 중산간지역은 1㎝ 내외이며 비가 내리는 지역은 5㎜ 내외의 강수량이 예상된다.

육상과 해상 모두 당분간 강한 바람이 이어지겠다. 육상에는 순간풍속 15m/s 이상의 강풍이 부는 곳이 있겠고 해상에선 풍랑특보가 발효중인 제주도서부앞바다와 남쪽먼바다를 중심으로 강한 바람이 불면서 물결이 최고 4m까지 높게 일겠다.

기온은 평년보다 낮아 춥겠다. 21일 낮 최고기온은 5~8℃가 되겠고 22·23일 아침 최저기온은 0~3℃, 낮 최고기온은 4~8℃에 머물겠다. 찬 바람이 불면서 체감온도는 영하권을 보이는 곳이 많겠다.

제주기상청 관계자는 "산간도로를 중심으로 많은 눈이 쌓여있고 밤사이 낮은 기온으로 빙판길이 예상되는 만큼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다음 주 제주지방은 25일부터 낮 최고기온이 오르면서 추위가 풀릴 것으로 전망된다. 다음 주 후반인 27~28일쯤 다시 봄을 재촉하는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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