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스포츠과학센터 동계훈련 유치 한몫 '톡톡'

제주스포츠과학센터 동계훈련 유치 한몫 '톡톡'
훈련지 제주 선택 이유로 센터 지원 최우선 꼽아
운영평가도 4년 연속 '양호'.. 도차원 지원 절실
  • 입력 : 2025. 03.23(일) 09:59  수정 : 2025. 03. 24(월) 12:58
  •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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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스포츠과학센터가 전지훈련 선수단을 대상으로 체력 측정에 따른 처방을 실시하고 있다. 제주자치도체육회 제공

[한라일보] 제주스포츠과학센터가 지난 동계전지훈련 기관 제주를 찾은 선수들의 필수 코스로 떠오르며 동계훈련 유치에도 한몫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23일 제주특별자치도체육회에 따르면 매년 많은 다른 지방 선수들이 동계 전지훈련장소로 최적화되어있는 제주도에 찾고 있다. 특히 전지훈련 시 선수들의 체력 상태 점검은 선택이 아닌 필수 요소인 만큼 제주를 찾는 주요 요소 가운데 하나가 제주스포츠과학센터의 지원을 최우선으로 꼽고 있다.

제주스포츠과학센터는 매년 전지훈련 방문선수들에게 체력측정과 결과분석에 따른 처방, 부상선수에 대한 회복트레이닝, 심리상담 및 멘탈 강화훈련, 기술 동작분석 등을 무료로 지원하고 있다.

지난 12월에 전지훈련을 다녀간 한국체대 육상부 이정호 교수는 "부산에서 제106회 전국체전이 치러질 예정이어서 부산으로 전지훈련을 가려했으나, 제주스포츠과학센터에서 지원받는 것이 실용적이라 판단되어 이번에도 제주도로 오게 됐다"며 "매년 동계 시즌에 제주도로 훈련하러오는 이유는 훈련 뿐만 아니라 선수들에게 스포츠과학을 적용시킬 수 있기 때문"이라고 고마움을 표했다.

이같은 효과로 인해 지난해 스포츠과학센터 활용 인원이 3435명에 이르고 중앙 부처 15개 과학센터 운영평가에서도 제주는 4년 연속 '양호' 평가를 받기도 했다.

강지훈 제주스포츠과학센터장은 "동계시즌 스포츠과학 지원이 제주를 찾는 요인으로 작용하는데 보람을 느낀다"며 "과학센터가 잠재성의 가치를 인정받는 만큼 더 많은 우리 제주 선수들에게 혜택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제주자치도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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