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근 부영 회장 ‘저출생 해결’ 강조

이중근 부영 회장 ‘저출생 해결’ 강조
16일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포럼 강연
  • 입력 : 2025. 04.17(목) 21:40
  • 오소범 기자 sobom@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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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이 지난 16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포럼에 참석해 저출생·고령화, 유엔데이 공휴일 지정의 필요성 등에 대해 강연했다.

이 회장은 이날 강연에서 "대한민국은 현재 세계 최저 수준의 저출생을 기록하고 있는데 상황이 지속되는 경우 국가안전보장과 질서 유지를 위한 국방 인력 부족 등이 우려된다"며 '부영그룹 직원 자녀 1명당 1억 원 출산장려금' 사내 제도 시행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이 회장은 출산장려금 제도 시행 이후 긍정적인 효과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 회장은 "출산장려금 시행 후 사내 출산율이 늘고 직원들 사이에서 출산 장려 문화가 확산되는 등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부영그룹의 출산장려금이 마중물이 돼 사회 곳곳에 나비효과로 번져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한노인회 회장을 맡고 있는 이 회장은 노인 연령 상향 필요성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이 회장은 "현재 1000만명인 노인인구가 2050년에는 2000만명에 이를 것"이라며 "인구 5000만명 중 어린이와 청소년을 제외하면 남은 중추 인구 2000만명이 2000만명의 노인 복지를 책임져야 해 미래세대에 큰 부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6·25전쟁 당시 유엔군의 희생으로 오늘날 세계 10위권의 경제대국인 대한민국이 존재할 수 있게 됐다. 동방예의지국으로서 유엔군의 고귀한 희생과 공헌에 감사를 잊어서는 안될 것"이라며 "유엔데이가 공휴일로 재지정된다면 전쟁 당시 유엔군으로 참여한 60개국과의 외교관계 개선 계기도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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