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제주특별자치도는 봄철 개학 시기를 맞아 학생들의 단체 생활에 따른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한 예방 접종과 개인위생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겨울방학 동안 실내 생활로 인한 면역력 저하와 새 학기 적응 스트레스로 학생들의 감염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19일 제주도에 따르면 감염병 예방을 위해 손 씻기, 기침 예절, 마스크 착용을 생활화하고 충분한 수면과 균형 잡힌 식사를 통해 면역력을 유지해야 한다. 특히 인플루엔자는 동절기 큰 유행과 함께 3월 개학 이후 소폭 유행하는 경향이 있어 감염 예방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 수두의 경우 전파력이 강해 단체 생활 시 집단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 개학 이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도는 학생들의 감염병 예방을 위해 초·중·고 재학생 또는 입학생들에게 백일해, 홍역, 인플루엔자 등 10개 감염병에 대한 예방 접종을 적극 권고하고 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제주도는 "학령기 소아·청소년들은 인플루엔자, 백일해, 유행성이하선염 등의 예방 접종을 적기에 완료하고 기본적인 호흡기 감염병 예방 수칙을 반드시 준수해 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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