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북부 호우특보… 시간당 30㎜ 많은 비

제주 서·북부 호우특보… 시간당 30㎜ 많은 비
내일까지 20~ 최고 80㎜ 강수 예상
폭염특보 해제.. 더위 한풀 꺾일 듯
  • 입력 : 2024. 07.10(수) 14:57  수정 : 2024. 07. 11(목) 00:12
  •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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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맛비가 내린 10일 오후 제주시청 인근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쓰고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다. 이상국기자

[한라일보] 정체전선 영향으로 제주 서부와 북부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지면서 시간당 20㎜ 이상의 강한 비가 제주지방에 쏟아지고 있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제주도 북서쪽 해상에서 강한 비구름대가 남동쪽으로 이동하며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돼 제주도 북부와 서부지역에 10일 오후 2시20분을 기해 호우주의보를 발효했다.

이날 오후 2시50분 기준 일강수량을 보면 제주 39.9, 외도 43.5, 한림 29.5, 삼각봉 51.0, 사제비 32.0, 한라산 남벽 35.5, 서귀포 6.1, 고산 11.3, 성산 9.8㎜ 등 제주 북부와 산간지역에 많은 비가 내리고 있다.

제주기상청은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12일까지 비가 내리고 10일 늦은 오후까지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10~11일 예상 강수량은 20~80㎜이며 12일 예상 강수량은 30~80㎜이다.

비가 시작되면서 폭염특보가 10일 오전에 해제되는 등 더위는 한풀 꺾일 것으로 보인다. 11일 아침 최저기온은 22~23℃, 낮 최고기온은 25~27℃로 평년 수준으로 낮아지겠다.

제주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정체전선의 영향을 받겠지만 이동위치나 저기압의 발달 정도에 따라 강수 시점이나 강수량이 달라질 수 있는 만큼 야외활동 시에는 최신 예보를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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