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맛비 그친 제주지방 주말까지 폭염 찾아온다

장맛비 그친 제주지방 주말까지 폭염 찾아온다
최고체감기온 33℃ 안팎.. 온열환자 발생 등 유의해야
지난 밤 열대야 발생..당분간 정체전선 소강상태 예상
  • 입력 : 2024. 07.16(화) 08:59  수정 : 2024. 07. 16(화) 09:03
  •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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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속 오징어 말리기. 한라일보DB

[한라일보] 호우특보가 해제되고 정체전선이 소강상태를 보이면서 제주지방에 열대야가 나타나나는 등 당분간 무더위가 예상된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지방에 영향을 주던 비구름대가 제주도 동쪽해상으로 빠져나가면서 16일부터는 구름 많거나 대체로 맑은 날씨가 예상돼 폭염이 찾아올 것으로 보인다. 일부지역에선 소나기성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지만 예상 강수량은 5~30㎜로 많지 않겠다.

비가 그치면서 낮 기온은 평년보다 높고 최고체감온도가 33℃ 내외로 올라 당분간 폭염특보와 함께 한 여름 무더위가 주말까지 이어지겠다. 밤에도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

16일 낮 최고기온은 28~33℃, 17일에도 아침 최저기온 25~27℃, 낮 최고기온 28~33℃로 예상된다. 지난 밤에도 고온다습한 남풍류가 유입되면서 제주시지역과 서귀포에서 밤사이 최저기온이 25.1℃를 보이며 열대야가 발생했다.

한편 지난 밤 호우특보가 내려졌던 제주 동부지역과 산지 등에는 시간당 50㎜가 넘는 많은 비가 쏟아졌다.

지난 13일부터 16일 오전 6시까지 누적 강수량을 보면 성산수산 137.5 성산 134.2 표션 117.5, 남원 113.0, 가시리 138.5, 한남 125.0, 송당 94.5, 성판악 132.5, 삼각봉 104.0, 진달래밭 111.0, 한라산남벽 100.5㎜를 보이고 있다.

제주기상청 관계자는 "폭염으로 인해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높은 만큼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물을 자주 마시는 등 무더위에 신경써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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