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원희룡·나경원 캠프 제주출신·연고 인사들 '눈길'

국민의힘 원희룡·나경원 캠프 제주출신·연고 인사들 '눈길'
원 대변인 이젬마 전 혁신위원 제주서 초중고 졸업
나경원 캠프 김예령 대변인 친가·외가 모두 제주
  • 입력 : 2024. 07.15(월) 20:00
  • 부미현 기자 bu8385@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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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원희룡ㆍ나경원 당 대표 후보가 15일 오후 충남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대전·세종·충북·충남 합동연설회에서 대화하고 있다.연합뉴스

[한라일보] 국민의힘의 차기 지도부를 선출하는 전당대회가 오는 23일 열리는 가운데 당 대표 후보 캠프에 제주출신들이 활약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이들은 후보 곁에서 공보 업무 등을 맡아 든든한 지원군의 역할을 하고 있다.

15일 이번 전당대회 당 대표 후보로 출마한 원희룡·나경원 후보 캠프에 따르면, 원 후보 캠프에는 제주출신 이젬마 경희대 국제학과 교수가 대변인으로 활약 중이며, 나 후보 캠프에는 제주에 연고를 둔 김예령 전 국민의힘 대변인이 수석대변인으로 후보를 보좌하고 있다.

이 대변인은 지난해 10월 국민의힘 혁신위원회에 참여하면서 정치권과 인연을 맺었고 원 후보가 지난 6월 당 대표 선거 출마를 선언한 뒤 전격 영입됐다.

제주 교대부속초·서중학교·제주여고를 졸업한 이 대변인은 지난해 11월 국민의힘 혁신위원으로서 제주도당을 방문한 자리에서 "저는 저희 조상님, 그리고 저 역시 초·중·고등학교를 모든 제주도에서 다닌 제주도 토박이"라며 "제주도당의 의견을 꼼꼼히 듣고 앞으로 혁신안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 대변인 외에도 원 후보 캠프의 고종원 부대변인은 제주 출생은 아니지만, 제주 고씨로 제주에 연고를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나 후보 캠프에서 활약 중인 김 수석대변인은 부친과 모친 모두 제주출신이다. 전 미래통합당 선거대책위원회와 국민의힘 20대 대선 선대위에서 활약, 대변인으로 실력을 인정받았다. 지난 총선에서 서울 강남갑 지역구에 예비후보로 등록했지만, 본선에 진출하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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