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서귀포시는 효율적인 산림경영과 산림자원 보호 등을 위해 올해 지방임도 2㎞ 신설사업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지난해 신설한 상효지구 임도(1.57㎞)와 연결해 노선을 연장하는 것으로, 사업비 2억9000만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이번 임도 신설사업은 지역주민들의 요구에 따라 지난 2월 산림토목·환경분야 전문가와 지역주민 대표가 함께 임도신설 사업대상지에 대한 타당성 평가 후 최종 결정해 오는 9월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다.
또 도순 임도 등 3개 임도에 대해 여름철 집중호우 피해를 최소화하고, 안전하게 통행할 수 있도록 급경사지 구조개량을 실시할 예정이다. 경사면 콘크리트 포장과 혼합골재 포설, 배수로 청소공사로 6월 말까지 마칠 예정이다.
서귀포시는 현재 60개 구간에 걸쳐 약 131㎞(국유임도 18구간·54㎞, 민유임도 42구간·77㎞)의 임도를 관리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임도는 단순한 산림 도로가 아니라 임업인의 산림자원을 활용한 경영을 지원하고 소중한 산림을 보호하는 산림의 핵심 인프라로,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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