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제주특별자치도는 학자금 대출 상환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을 위해 '학자금 대출 신용 회복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도는 올해부터 청년들이 한국장학재단과 학자금 대출 상환을 약정할 때 처음 내는 입금 금액의 지원 한도를 채무 금액의 5%에서 10%로 상향해 최대 100만원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만 19∼39세 청년으로, 신청일 기준 6개월 이전부터 제주도에 거주하고 있으며 한국신용정보원에 신용유의자로 등록된 자다.
지원 대상자로 선정되면 채무 조정을 통해 신용유의정보 등록이 해제되고 정상적인 금융거래가 가능해진다.
잔여 채무는 10년 이내에 상환하면 되며, 2000만원을 초과하는 경우 20년까지 상환 기간이 연장된다.
신청 기간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11월 21일 오후 6시까지며, 정부24(www.gov.kr)에서 별도 서류 없이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다.
단 신청자가 많아 예산이 소진될 경우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최명동 제주도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학자금 대출 장기 연체로 금융거래와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이 하루빨리 신용을 회복하고 경제적 자립을 이룰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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