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없는 거리 걷기' 제주시 원도심서 다음달 26일 개최

'차 없는 거리 걷기' 제주시 원도심서 다음달 26일 개최
탑동∼서문로터리∼관덕정∼탐라문화광장 구간
  • 입력 : 2025. 03.27(목) 13:01  수정 : 2025. 03. 29(토) 08:47
  • 이상민기자 hasm@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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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연북로에서 열린 차 없는 거리 걷기 행사.

[한라일보] 차량을 통제해 사람들이 자유롭게 도로를 걷는 '차 없는 거리 걷기 행사'가 제주시 원도심 일대에서 열린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내달 26일 제주시 원도심 일대(탑동∼서문로터리∼관덕정∼탐라문화광장)에서 차 없는 거리 걷기 행사를 연다고 27일 밝혔다.

지난해 연북로 행사에 이어 2번째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길 위에서 만나는 제주, 거리에서 시작되는 새로운 변화'를 주제로 진행된다.

행사는 오전 9시 탑동광장에서 출발해 서문로터리, 관덕정, 중앙로터리, 신한은행을 거쳐 탐라문화광장에서 마무리될 예정이다.

행사 구간 도로에서는 오전 7시부터 오후 1시까지 차량 통행이 전면 통제된다. 단,응급상황 등을 대비해 비상차량 통행을 위한 차선은 확보할 계획이다.

행사 구간에서는 공연, 전시, 체험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함께 진행된다.

자동차 없는 도로 위에서 아이들이 마음껏 글을 쓰거나 그림을 그리며 창의력을 펼치는 '도로 위 스케치북'이 운영되며, 관덕정 앞마당에서는 전통 놀이를 체험할 수 있는 '어린이 골목 놀이터'가 마련된다.

또 근현대 흑백사진 100여점이 걷기 코스 곳곳에 전시되며, 주요 지점마다 풍물놀이와 버스킹 등도 펼쳐진다.

걷기 코스를 완주한 참여자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이 제공된다.

조상범 안전건강실장은 "걷기를 매개로 지역과 소통하고 상권에 활기를 더하며 지속 가능한 보행친화도시로 나아가는 이번 행사를 통해 도민들이 일상 속 걷기의 즐거움을 되찾고 원도심의 새로운 매력을 발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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