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제주안전체험관은 2020년 11월 제주시 애월읍에 개관했으며 재난현장 전문가인 소방관에게 직접 안전교육을 받고 실감 나는 안전체험을 해볼 수 있다. 체험 구성으로는 생활안전, 자연재난, 교통안전, 보건안전, 특성화 체험을 갖추고 있다. 이 중 특성화체험은 항공, 선박 안전 체험으로 항공기추락, 선박침몰 사고 상황을 시뮬레이션으로 구성해 생생한 교육을 제공하며 비상탈출 방법, 구명조끼 등 안전장비 사용 방법을 배워볼 수 있다.
올해 4월부터 제주항공 현직 승무원과 함께하는 특별항공체험이 매월 셋째 주 토요일에 개시돼 더욱 전문적인 항공 안전교육을 받을 수 있다. 안전체험관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매주 월요일은 휴무다. 제주안전체험관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하고 방문하면 된다.
지난해 제주안전체험관을 찾은 체험객 수는 9만914명으로 전년 대비 6590명(7.8%) 증가했으며 인구 10만명 대비 체험객 수는 1만3562명으로 13개 시·도 중 1위를 기록했다. 이 수치는 안전에 대한 관심과 안전교육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우리는'설마'라는 안전불감증에 빠져 방심하고 있어서는 안 된다.
사고는 찰나에 그 틈을 비집고 들어와 우리를 덮칠 것이다. 생명이 자라나고 분주하게 움직이는 봄철, 안전불감증에서 벗어나 재난에서 우리 스스로를 지킬 수 있도록 도민들의 많은 관심과 방문을 부탁드린다. <김하연 제주소방안전본부 소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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