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 맑다가 내일 저녁부터 비

제주지방 맑다가 내일 저녁부터 비
내일 밤까지 예상강수량 5㎜..주말에 많이 내릴 듯
  • 입력 : 2021. 03.18(목) 09:02
  •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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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서귀포시 안덕면 서광리 오설록 녹차밭을 찾은 관광객들이 따뜻한 날씨 속에 산책을 하고 있다. 강희만기자

벚꽃이 활짝 핀 제주에 봄을 시샘하는 비가 내린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지방은 18일 맑다가 19일부터 남해상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저녁부터 비가 시작되겠다. 19일 밤(18~24시) 예상강수량은 5㎜ 안팎이지만 이번 비는 주말인 20일에 집중적으로 내릴 것으로 보인다.

 기온은 평년보다 높지만 복사냉각효과로 인한 낮과 밤의 일교차가 커 건강관리에 주의해야 한다. 18일 낮 최고기온 17~18℃, 19일 아침 최저기온 11~13℃, 낮 최고기온 16~18℃로 예상된다.

 복사냉각이란 낮 동안 태양광선으로 데워졌던 지표면이 밤사이 열에너지를 적외선 형태로 공기 중이나 대기권 밖으로 내보내 온도가 내려가는 현상을 말한다.

 비가 시작되면서 돌풍이 부는 곳이 있겠고 해상에서도 제주도전해상과 남해서부서쪽먼바다를 중심으로 19일 오후부터 20일까지 바람이 9~14m/s로 강하게 불고, 물결도 1.5~3.0m로 높게 일겠다.

 대기수준은 보통수준을 보이겠지만 황사의 영향으로 일시적으로 나쁨수준을 보이는 곳도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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