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경기 침체와 수입 오렌지 증가, 제철 과일과의 경쟁 등으로 제주산 천혜향을 비롯한 만감류 소비가 부진한 가운데 제주 농협이 행정과 함께 대대적인 소비 촉진에 나섰다.

농협 제주본부는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농산물수급관리센터 등 관계기관이 협력해 감귤의무자조금, 수급조절 안정자금 등을 투입해 제주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을 통해 만감류 소비 촉진 할인행사, 범농협 임직원 팔아주기 운동, 군부대 급식사용 확대 등 생산 농가를 돕기 위한 다양한 소비 촉진 행사를 전개하고 있다고 지난 21일 밝혔다.

우선 감귤의무자조금을 재원으로 '만감류 수급안정을 위한 할인공급 지원'을 추진해 오는 4월 18일까지 전국 하나로마트에서 판매되는 제주산 만감류에 대해 kg당 1000원 할인을 지원한다.

온라인 쇼핑몰 농협몰에서는 지난 20일부터 '제주 천혜향 농가돕기 특별 할인행사'가 진행 중이다. 재고 소진 시까지 천혜향 2kg, 4kg 제품을 최대 51%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이와 함께 이마트, 롯데마트, 서원유통 등 대형유통업체들도 자체 특판 행사를 통해 천혜향, 한라봉을 시중가 보다 20% 내외로 할인 공급할 예정이다.

또 농협은 지난 21일에는 '만감류 소비촉진을 위한 군부대 급식사용 확대 협조 요청' 문서를 국방부에 전달하는 등 다양한 소비처 확보에 나서고 있다.



■기사제보
▷카카오톡 : '한라일보' 또는 '한라일보 뉴스'를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 064-750-2200 ▷문자 : 010-3337-2531 ▷이메일 : hl@ihalla.com
▶한라일보 유튜브 구독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