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수자원본부는 도내 정수장 원수의 병원성 원생동물 및 바이러스 분포실태를 조사한 결과 모든 정수장에서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2일 밝혔다. 또 도내 운영중인 정수장에 대한 5월 수질검사결과 먹는 물 수질기준 58개 전 항목 기준에 모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자원본부는 구좌, 남원, 애월, 조천, 토평, 금악, 서광, 유수암, 회수정수장 등 광역상수도 정수장 9개소의 원수를 채수해 3개월 이상 병원성 원생동물 및 바이러스 분포실태를 조사한 결과 모든 정수장에서 바이러스 등이 전혀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지난달 도내 16개 정수장을 대상으로 수질검사를 실시한 결과 일반세균, 분원성 대장균군 등 미생물에 관한 4개 항목과 납, 수은, 카드뮴 등 중금속 및 암모니아성 질소, 질산성 질소 등 건강상 유해영향 무기물질 11개 항목 모두 불검출 또는 기준치 이하인 것으로 조사됐다.
건강상 유해영향 유기물질인 농약류, 페놀 등 17개 항목도 불검출됐으며, 소독제 및 소독부산물질 11개 항목도 불검출 및 기준치 이하였다. 또한 심미적 영향물질인 경도, 과망간산칼륨소비량 등 15개 항목에 대한 검사결과에서도 먹는 물 수질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나 위생적이고 안전한 수질상태를 유지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문의 710-78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