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 읽는 제주시' 올해의 책. 우당도서관 제공
[한라일보] 제주시 우당도서관은 '2025년 책 읽는 제주시' 올해의 책 4권을 최종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올해의 책은 일반 부문 '고전이 답했다-마땅히 살아야 할 삶에 대하여(고명환), 제주책 부문 '제주도우다(현기영)', 청소년 부문 '클로버(나혜림)', 어린이 부문 '오늘부터 배프! 베프!(지안·김성라)'이다.
올해의 책은 '책 읽는 제주시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시민들에게 좋은 책을 권장하고 독서를 장려하기 위해 2014년부터 추진해 온 제주시 대표 독서진흥사업으로, 올해 12번째를 맞는다. 올해는 지난달 4일부터 31일까지 총 7300여명의 제주시민이 올해의 책 투표에 참여한 결과(50%)와 우당도서관 운영위원회의 평가 결과(50%)를 반영해 최다 득표한 도서를 최종 선정했다.
우당도서관은 올해 작가 초청 강연, 전도민 독서마라톤 대회, 어린이 독후 활동, 북클럽 등 올해의 책과 연계한 다양한 독서 진흥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제주시민 누구나 정보격차 없이 올해의 책을 접하고 읽을 수 있도록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자료, 저시력자를 위한 큰글자도서 등 대체자료를 제작해 관련 기관과 시설에 기증할 계획이다.
김윤철 우당도서관장은 "제주시민이 함께 읽고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주제의 책이 선정됐다"며 "제주의 독서 문화가 더욱 확산되어 책 읽는 제주시가 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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