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마을회관·경로당에 태양광 발전 설비 보급 꾸준

제주 마을회관·경로당에 태양광 발전 설비 보급 꾸준
도, 올해 풍력자원공유화기금 3억 6000만 원 투입
  • 입력 : 2025. 03.11(화) 13:55
  • 진선희기자 sunny@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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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 발전 설비. 제주도 제공

[한라일보] 제주특별자치도는 올해 풍력자원공유화기금 3억 6000만 원을 투입해 '2025년 마을 공동 이용 시설 신재생에너지 설비 보급 사업'을 벌인다고 11일 밝혔다.

이 사업은 마을회관, 경로당 등에 태양광 발전 설비를 신규 설치하거나 기존 설비를 점검·수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마을 공동 이용 시설의 에너지 비용 절감과 에너지 복지 실현을 위한 취지다.

희망하는 마을은 가까운 읍면동으로 신청하면 된다. 시설별 한국전력 계약 전력과 건물 최대 전력 사용량을 확인한 후 최대 15킬로와트(㎾)까지 적정 용량을 산정해 지원한다. 다만 지원을 받으려면 시설 소유자가 마을회 등 단체로 등록돼 있어야 하고 공간 확보, 음영 여부 등 설치 여건도 충족해야 한다. 개인 영업 시설로 사용하는 건물은 지원받을 수 없다.

신규 설치 신청이 많을 경우엔 풍력발전단지가 운영 중이거나 예정된 지역, 에너지 관련 국책 사업 지역, 읍면 지역 시설, 전기사용량이 많은 시설, 이용자가 많은 시설에 우선순위를 두고 지원할 계획이다. 1차 수요 조사 기간은 4월 말까지다.

앞서 제주도는 이 사업을 통해 2017년부터 지금까지 373개소에 태양광 발전 설비를 보급했다. 또한 기존 설치 시설에 대한 전수 조사를 벌여 노후 설비 114개소의 수리를 지원하는 등 사후 관리도 병행하고 있다. 풍력자원공유화기금은 공공 자원인 풍력 자원 개발 이익을 지역 에너지 자립과 에너지 복지 사업 활성화 등에 환원하기 위해 2017년 조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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