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올해 제주도 지정 축제로 탐라국입춘굿, 우도소라축제 등 10개가 선정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도 축제육성위원회가 지난 19일 회의를 열어 2025년 도 지정축제로 10개 축제를 심의, 의결했다고 20일 밝혔다.
광역부문에서는 탐라입춘굿이 최우수, 탐라문화제가 우수, 서귀포봄맞이축제가 유망축제로 선정됐다. 지역부문은 우도소라축제가 최우수를 차지했고, 이호테우축제와 추자도참굴비대축제가 우수축제로, 고마로馬문화축제와 보목자리돔축제, 전농로왕벚꽃축제, 한라산청정고사리축제가 유망축제로 뽑혔다.
도는 국제 경쟁력을 갖춘 축제를 육성하기 위해 매년 3단계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선정은 2024년 1월부터 12월까지 도내 25개 축제를 평가한 결과다. 학계와 현장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단이 축제 현장평가(1차)와 축제결과보고서 서면평가(2차)를 진행해 광역 3개, 지역 7개 등 상위 10개 축제를 가려냈다. 상위 10개 축제는 현장 발표평가(3차)를 거쳐 최종 등급이 결정됐다.
선정된 10개 축제에는 최우수 각 2000만 원, 우수 각 1000만 원, 유망축제 각 600만 원의 인센티브(축제육성지원금)가 지원된다. 또한 차기년도(2026년) 보조금 정액 예산 편성 등 직접 재정지원도 이뤄질 예정이다.
한편 제주도는 2024년부터 지역축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문기관 컨설팅을 지원하고 있다. 2024년에는 제주유채꽃축제, 삼양검은모래축제, 보목자리돔축제를 대상으로 각 축제별 핵심역량 진단, 맞춤 전문가 컨설팅, 축제별 로드맵 수립 등 컨설팅을 실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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