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3월을 코앞에 두고 제주지방에 다시 눈이 내리는 강추위가 찾아올 것으로 보인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지방은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20일부터 휴일인 23일까지 구름 많고 찬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춥겠다. 20~21일 산지를 중심으로 눈발이 날리는 곳도 있겠고 22일부터는 제주전역에 다시 눈 또는 비가 내리는 막바지 추위가 예상된다.
22일 늦은 새벽부터 늦은 오후까지 예상 적설량은 산지를 중심으로 1~5㎝이며 비가 내리는 지역의 강수량은 5㎜ 미만이다.
육상에선 당분간 순간풍속 15m/s 이상의 강풍이 이어지겠고 해상에서도 남쪽 먼바다를 중심으로 물결이 최고 3.5m까지 높게 일 것으로 보여 유의해야 한다.
찬 공기 영향으로 기온은 평년보다 낮겠고 체감기온이 영하권을 보이는 곳도 있겠다.
20일 낮 최고기온은 5~9℃가 되겠고 21~22일 아침 최저기온은 1~3℃, 낮 최고기온은 5~9℃에 머물겠다. 휴일인 23일 아침기온은 0~2℃까지 떨어져 매우 춥겠다.
제주기상청 관계자는 "산간도로를 중심으로 많은 눈이 쌓여있고 밤사이 낮은 기온으로 빙판길이 예상되는 만큼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다음 주 제주지방은 25일부터 낮 최고기온이 오르면서 추위가 풀릴 것으로 전망된다. 다음 주 후반인 27~28일쯤 다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기사제보▷카카오톡 : '한라일보' 또는 '한라일보 뉴스'를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 064-750-2200 ▷문자 : 010-3337-2531 ▷이메일 : hl@ihalla.com
▶한라일보 유튜브 구독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