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안전체험관 10만명당 체험객수 '전국 최다'

제주안전체험관 10만명당 체험객수 '전국 최다'
지난해 9만여명 방문 전년대비 7.8% 증가… 관광객도 31%
다양한 체험 콘텐츠 보강·신규 체험 개설 운영 등 인기몰이
"올해 런케이션 활용한 대학생 안전체험 체험 교육 추진도"
  • 입력 : 2025. 01.20(월) 16:05  수정 : 2025. 01. 20(월) 17:14
  • 백금탁기자 haru@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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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제주안전체험관을 찾은 도내 학생은 물론 관광객까지 합세하며 지난해 인구 10만명당 체험객수가 전국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20일 제주특별자치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시 애월읍 평화로 주변에 위치한 제주안전체험관을 찾은 방문객은 9만914명(일반 5만8400명, 단체 3만2514명)으로 운영일 300일 기준, 하루 300명꼴이다.

연령별로는 초등학생이 3만4058명(37.5%)으로 가장 많았고 성인도 3만1816명(35.0%)에 이른다. 미취학 어린이가 9만914명(22.0%)이었고, 중학생 3649명(4.0%), 고등학생 1407명(1.5%) 등이었다.

관광객도 2만8579명(31.4%)으로 적지 않았다. 체험 방문자의 관광지 할인 효과로 관광객 증가로 이어지고 있는 추세다.

연도별 방문객은 2022년 8만423명에서 2023년 8만4324명으로 4.8% 증가한데 이어 지난해 7.8% 늘며 매년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기준 인구 10만명당 안전체험관 운영실적에서 제주는 1만3526명으로 2위 울산(8756명), 3위 광주(7157명)를 훌쩍 뛰어넘었다.

제주안전체험관이 인기몰이 중인 이유는 신규 체험 개설과 단체 체험객 체험 프로그램 개편, 제주도교육청과의 협업을 통한 중·고등학생 체험객 유치 추진 등 다각적인 노력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신규 4D 영상(4편) 체험을 통한 흥미를 유발해 2만1689명이 체험했고, 유료관광지 입장료 할인(45~10%)을 연계한 체험 인증카드 발급도 2만4209장에 이른다. 중·고등학생 대상 신규 '미래소방관 체험'도 신설 운영 중이다.

도소방안전본부는 올해 '봥이네 몰라 해봐사 알주~ 제라진 안전체험'의 슬로건을 내걸고 ▷체험객 유치 확대 ▷체험과 힐링이 함께하는 최고의 명소 만들기 ▷모두 함께하는 안전하고 편리한 체험관 운영 ▷교수요원 전문역량 강화 등에 주력할 방침이다. 특히 도에서 추진 중인 런케이션을 활용한 대학생 안전체험 체험 교육도 추진할 예정이다. 런케이션은 제주도 내 대학의 계절학기를 활용해 타 지역 대학생들에게 학점 취득과 함께 제주의 관광, 문화, 레저 등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도소방안전본부를 이를 통해 올해 목표 체험객을 10만1760명으로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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