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아 크루즈 허브도시로 도약하고 있는 제주가 크루즈 전문인력 양성교육의 중심으로도 발돋움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4일 제1기 제주 크루즈 전문인력 양성과정 수료자 중 10명이 크루즈선사에 취업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제주 크루즈 전문인력 양성과정은 해양수산부와 고용노동부가 주최하고 (사)창의연구소(소장 김의근)가 주관하며 제주특별자치도가 후원하고 제주국제대학교가 협력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10월 26일 개강해 국내교육 390시간, 해외연수 120시간, 실습과정 120시간을 이수해 지난 21일 제1기 수료식을 가졌다.

제1기 수료자 14명 중 10명이 스타크루즈선사에 우선 취업되면서 교육이 큰 성과를 거두는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수료자들도 조만간 취업할 예정으로 제주가 크루즈 전문인력 양성의 산실로 떠오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관계자는 "크루즈 전문인력 양성 사업을 통해 고부가가치 신성장 동력산업인 크루즈 관광산업의 저변확대와 청년실업난 해소에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사)창의연구소는 제주 크루즈 전문인력 양성사업 제2기 훈련생을 모집한다. 신청기간은 오는 4월 1일까지 이며, 모집자격은 20대 고졸 이상으로 전공은 제약이 없으며, 토익 500점 이상 또는 이에 준하는 영어회화가 가능하면 신청이 가능하다. 훈련생들에게는 교육비가 전액 국비 지원으로 진행되며 해외연수 기회 제공은 물론, 소정의 교육을 이수하게 되면 수료증 발급 및 크루즈선사 등 관련업계 취업 기회를 부여게 된다. 문의는 (사)창의연구소(전화 064- 752-0246)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