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경찰, 보이스피싱·투자리딩방 사기 예방 감사장 전달

제주경찰, 보이스피싱·투자리딩방 사기 예방 감사장 전달
농협 우다솜·송병찬, 우리은행 김지혜씨 등 3명 포상금도
  • 입력 : 2025. 04.29(화) 11:08
  • 백금탁 기자 haru@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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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경찰청이 29일 보이스피싱과 투자리딩방 사기 등으로 인한 고객 피해를 예방한 공로로 농협 우다솜·송병찬, 우리은행 김지혜씨 등 3명에게 감사장과 포상금을 수여했다. 제주경찰청 제공

[한라일보] 제주경찰청이 29일 본청에서 보이스피싱과 투자리딩방 사기 등으로 인한 고객 피해를 예방한 공로로 금융기관 직원 3명에게 감사장과 포상금을 수여했다.

경찰에 따르면 농협은행 남문지점 우다솜 계장은 '대환대출을 위해 00캐피털로 빨리 입금해야 된다'는 고객이 송금을 요청하는 상대 계좌가 개인 계좌인 점을 의심, 캐피털사에 직접 확인해 1100만원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했다.

우리은행 제주지점 김지혜 계장은 계좌 잔액 모두를 인출 요청하는 고객에게 수상함을 느껴 본사에 모니터링을 요청한 후, 직접 악성어플을 탐지·발견해 즉시 112신고 함으로써 1800만원 상당의 피해를 막았다.

제주시 농협 화북지점 송병찬 계장보는 고령의 고객이 코인 구매를 위해 법인계좌로 500만원을 이체 요청하자, 범죄 피해를 의심해 고객의 휴대전화 내역을 확인한 후 신고함으로써 사기 피해 예방에 기여했다.

경찰은 저금리 대환대출로 현혹하는 보이스피싱이 최근 빈발함에 따라 대출절차를 진행할 때는 반드시 은행을 방문해 직접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고수익, 원금보장'으로 사람들을 현혹시켜 투자금을 편취하는 투자리딩방 사기 피해 또한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각별히 주의를 요구했다.

경찰은 연령별·지역별 맞춤형 예방교육을 통해 신종사기 수법과 예방 요령에 대한 홍보를 지속 전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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