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서귀포시는 지난해 10월부터 추진하고 있는 소나무 재선충병방제사업을 통해 3만본의 피해 고사목을 제거했다. 제거 사업은 오는 5월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다.
시는 청정 소나무림 보존을 위해 47억원을 투입해 지난해 10월부터 추진 중인 '제12차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사업'을 통해 현재 고사목 3만여 본을 제거하며 90%의 진행률을 보이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5월 초까지 소나무재선충병 피해 고사목 약 3만5000본을 제거하고, 중순까지는 고사목에 대한 산물 처리(파쇄)를 완료할 계획이다. 또 526㏊에 대한 예방나무주사를 마쳤다.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특별법'에 따라 직경 2㎝ 이상의 나뭇가지는 반드시 수집해 방제 처리(파쇄, 매몰)해야 한다. 하지만 최근 일부 지역에서 소나무 벌채 산물을 기타 수종과 함께 방치하거나 소나무재선충병에 감염된 소나무류(소나무, 해송 등)를 땔감이나 건축자재 등으로 활용하기 위해 무단으로 이동시키는 행위도 일부 나타나면서 홍보와 단속도 강화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소나무재선충병이 의심되는 소나무류를 발견하면 공원녹지과로 즉시 신고해 달라"며 "추가로 발생하는 감염목에 대해서는 다음 방제계획 수립 후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문의 760-3391~6.
■기사제보▷카카오톡 : '한라일보' 또는 '한라일보 뉴스'를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 064-750-2200 ▷문자 : 010-3337-2531 ▷이메일 : hl@ihalla.com
▶한라일보 유튜브 구독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