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훈 "내란 세력 청산해야".. 공직기강 확립 특별 요청

오영훈 "내란 세력 청산해야".. 공직기강 확립 특별 요청
윤 대통령 파면 직후 간부회의서 입장문 발표
특별요청사항 발령… 제주현안 공약 반영 주문
  • 입력 : 2025. 04.04(금) 12:04  수정 : 2025. 04. 05(토) 20:01
  • 이상민기자 hasm@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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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부회의 진행하는 오영훈 제주지사.

[한라일보]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4일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 파면을 결정한 것에 대해 "헌법 질서를 파괴한 내란에 대한 국민의 준엄한 심판이자 민주주의의 승리"라며 환영했다.

오 지사는 이날 헌재 선고 직후 도청 한라홀에서 열린 긴급 간부회의에서 입장문을 통해 "불황과 불멸의 고통 속에서도 추운 광장을 굳건히 지켜온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의 민주시민 여러분에게 깊은 경의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 지사는 대한민국의 정의로운 미래를 위해선 윤 대통령 파면에 그칠 것이 아니라 내란 세력에 대한 철저한 청산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제부터 진짜 시작"이라며 "내란을 기획하고 묵인한 세력에 대한 철저한 청산이 국민이 요구하는 시대적 명령이다. 불의에 대한 단죄 없이 정의로운 미래는 없으며, 우리는 역사 속에서 그 교훈을 수없이 목도했다"고 전했다.

오 지사는 앞으로 도민 일상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대응하겠다고 했다. 그는 "정의로운 청산 위에 무너진 헌정질서를 다시 세워 국민 통합의 기틀을 마련하고 일상의 평온을 되찾아야 한다"며 "불법적인 내란 행위로 인한 극도의 혼란과 불확실성이 초래한 행정 공백, 경제 공백을 신속히 복원하고 경기 회복, 관광 회복에 나서는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 지사는 입장문 발표 직후 전 공직자에게 특별 요청사항을 발령해 대통령 파면에 따른 조기 대선 국면에서 철저한 정치적 중립 준수와 공직 기강 확립을 주문했다. 또 제주 현안이 각 중앙정당 공약과 국정 과제에 반영할 수 있도록 협의에 나설 것을 지시했다. 이밖에 신속한 보고 체계 확립과 상시 비상연락체계 유지, 공직선거법 위반 행위 예방을 위한 특별 감찰 활동 강화, 선거 업무 지원 등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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