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중순에 찾아온 꽃샘추위.. 제주지방 20일까지 '쌀쌀'

3월 중순에 찾아온 꽃샘추위.. 제주지방 20일까지 '쌀쌀'
찬 공기 영향 아침 최저기온 2℃ 내외로 급강하
내일 또 비·눈 예보 .. 예상 강수량 최고 10㎜
  • 입력 : 2025. 03.17(월) 09:13  수정 : 2025. 03. 17(월) 21:11
  •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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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 바람 부는 제주지방. 한라일보DB

[한라일보] 들불축제를 멈추게한 비바람이 주춤해지자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3월 중순에 꽃샘추위가 찾아왔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지방은 17일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18일까지 흐린 날씨를 보이겠다. 18일 새벽부터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찬 공기 영향으로 산지엔 눈이 쌓이는 곳도 있겠다.

18일 예상강수량은 5~10㎜이고 산지 예상 적설량은 1~5㎝이다. 대기 하층과 지상의 온도차로 강수 형태가 달라지고 적설량의 차이도 있겠다. 산간도로를 운행할 때는 도로 결빙에 유의해야 한다.

바람도 강하게 불겠다. 육상엔 17일 늦은 오후까지 순간풍속 20m/s 이상의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 있겠고 밤 사이 잦아들었다 18일 새벽부터 다시 강풍이 예상된다.

해상에서도 제주도전해상 등에 풍랑특보가 발효중이며 19일 오후까지 물결이 최고 5m까지 높게 이는 곳이 있겠다.

찬 공기와 강풍으로 기온은 평년보다 3~6℃가량 낮겠다. 중산간지역을 중심으로 17일 아침 최저기온이 1℃까지 떨어진 곳이 있으며 17일 낮 최고기온도 8~10℃에 머물겠다. 18일에는 기온이 더 낮아져 아침 최저기온 4~5℃, 낮 최고기온은 7~9℃로 예상된다.

19일과 20일 아침 최저기온도 2~6℃에 머무는 등 이번 꽃샘추위는 목요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주 후반 대체로 맑은 날씨를 되찾으며 추위가 풀리겠고 주말에는 완연한 봄 날씨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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