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숙박·지역 생산품 소비… 제주 지속 가능 여행을

친환경 숙박·지역 생산품 소비… 제주 지속 가능 여행을
도, 이달 말부터 ESG 실천 여행 프로그램 단계적 시행
전기차 렌터카 이용 확대·바닷속 정화·헌혈 캠페인 등
  • 입력 : 2025. 03.12(수) 14:05
  • 진선희기자 sunny@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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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바다 풍광을 즐기고 있는 관광객들. 한라일보 DB

[한라일보]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는 '제주와의 약속' 정책의 일환으로 환경·사회·정책(ESG) 가치를 확산하는 실천 여행 선도에 적극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제주도는 최근 제주를 찾는 관광객들이 환경을 보호하고 지역 사회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여행에 관심이 많다는 점에 주목했다. 친환경 숙박 시설 이용, 지역 생산품 소비, 대중교통과 친환경 이동 수단 활용 등 ESG 여행 방식이 관광 트렌드로 자리 잡아가고 있어서다.

이에 ESG 제주 여행을 장려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주요 프로그램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전기차 렌터카 이용 확대 ▷바다 환경 보전을 위한 해양 정화 활동 ▷지역 사회와 상생하는 착한가게 소비 장려 ▷생명 나눔 실천을 위한 헌혈증 기부 여행 운영 등이다.

이와 관련 현재 2.3%에 그치고 있는 제주 관광객의 전기차 렌터카 이용률을 높이고 해녀, 다이빙협회 등과 협업해 바닷속 정화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착한가격업소와 제주백년가게 등 '가심비'가 높은 식당의 SNS 인증, 제주혈액원과 협력한 도내 헌혈증 기부 캠페인 등을 이어간다.

이들 프로그램은 이달 말부터 단계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실천 여행자에게는 '제주의 선물'(탐나는전, 면세점 이용권, 제주선물 꾸러미 등)이 제공된다.

김희찬 제주도 관광교류국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관광객들이 환경 보호와 사회적 가치를 실천하는 의미 있는 여행을 경험하길 바란다"며 "지속 가능한 제주 관광이 정착될 수 있도록 민관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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