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제주특별자치도는 고향사랑기부제 지정 기부 대상인 '제주 오름 지킴이'과 '댕댕이 힐링 쉼팡' 조성을 위한 목표 모금액 2억원을 70여일 만에 달성했다고 12일 밝혔다.
'오름아 걱정마! 우리가 지켜줄게! 나도 제주오름 지킴이'는 봉개동 거친오름에 탐방객 쉼터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곳은 제주경관 감상과 신속한 산불 대응이 가능한 복합 휴게공간으로 꾸며진다. 9월 완공이 목표다.
'반려견과 함께하는 행복한 제주 여행 댕댕이 힐링 쉼팡'은 반려동물과 함께 여행하는 이들의 편의를 위해 전용 쉼터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오는 4월 착공해 8월 개장한다.
두 사업을 위해 전국에서 총 1499건(오름지킴이 769명, 댕댕이 힐링 쉼팡 730명)의 기부가 이뤄졌다. 기부 금액은 전액 세액공제 대상인 10만 원 이하 비율이 92.1% 차지했다.
제주도는 지정기부금 사업을 추진하는 지방자치단체 중 가장 빨리 목표 모금액을 달성했다.
최명동 제주도 기획조정실장은 "행정시와의 적극적인 협업으로 신속한 모금이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제주 고향사랑기부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소지가 아닌 다른 지방자치단체에 최고 2000만원까지 기부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 10만 원까지는 전액, 10만 원 초과분에 대해서는 16.5%의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기부액의 30% 이내에서 지역 특산품 등의 답례품을 제공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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