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4·3 77주년… '평화·인권교육 주간' 운영

제주4·3 77주년… '평화·인권교육 주간' 운영
10일부터 4월 5일까지 진행
도교육청 전국에 동참 요청
  • 입력 : 2025. 03.10(월) 13:31
  • 박소정기자 cosorong@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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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의 메아리, 제주의 보롬(바람)을 타고 세계로\' 현수막. 제주도교육청 제공

[한라일보]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 제주 4·3 77주년을 맞아 10일부터 4월 5일까지 '4·3 평화·인권교육 주간'을 운영한다.

제주도교육청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5년 4·3 평화·인권교육 운영계획을 수립해 추진한다고 이날 밝혔다.

'4·3 평화·인권교육 주간' 기간 각 학교에서는 제주어 현수막을 게시하고 최소 2시간 이상 교육과정을 연계한 4·3 평화·인권교육과 창의적 체험활동, 온라인 추모관 활용 추모 활동 등을 실시한다. 추념일 당일에는 조기를 게양하고 4·3유적지 답사를 진행한다.

도교육청과 제주시·서귀포시교육지원청은 청사 건물에 '4·3의 메아리, 제주의 보롬(바람)을 타고 세계로'라는 문구가 담긴 대형 현수막을 내걸어 추념 분위기를 조성한다. '찾아가는 제주4·3 문학 이야기' 수업 운영, '4·3 평화·인권교육 명예교사제' 도입, 4·3 평화·인권교육 학생 참여위원회 구성 등도 추진한다.

또 4·3의 전국화와 세계화를 위해 전국 시도교육청에 '4·3 평화·인권교육 주간' 동참을 요청하는 한편 역사적 사실을 지닌 경남, 인천, 광주, 여순, 노근리, 담양 등 지역과 학생 교류·교사 연수를 운영한다.

김광수 교육감은 "4·3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평화와 인권의 소중함을 교육을 통해 확산시키는 것이 중요하다"며 "문화, 예술을 활용한 4·3 평화·인권교육을 통해 세대간 소통과 공감을 강화하고, 4·3의 전국화와 세계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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