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4·3추모곡 6월 로마 바티칸 대성당서 울려퍼진다

제주4·3추모곡 6월 로마 바티칸 대성당서 울려퍼진다
문효진씨 작곡 '평화 레퀴임' 현지 연주자들과 협연 예정
  • 입력 : 2025. 02.14(금) 11:18  수정 : 2025. 02. 16(일) 20:28
  • 이상민기자 hasm@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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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제주 4·3추모곡인 '평화 레퀴임'이 오는 6월 말에 로마 바티칸 대성당에서 연주된다.

한동수 제주특별자치도의회의원(더불어민주당, 이도 2동을)은 지난 13일 유럽 '복스인 아르떼 음악협회'의 초대로 독일 오스나브뤼크에서 열린 '제주 4·3 평화 레퀴엠' 회의에 참석해 실무 협의를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평화 레퀴임'은 제주 출신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인 문효진씨가 제주 4·3을 주제로 만든 곡으로, 자코포 시파리(Jacopo Sipari)의 지휘 아래 복스인 아르떼 음악협회, 로마 오페라극장 측 연주자, 제주 청소년들의 협연으로 연주될 될 예정이다. 이번은 공연은 제주 4·3 유족이자 독일 오스나브뤼크 시립극장의 부종배 성악가가 기획했다.

복스인 아르테 예술감독인 리카르도 타무라씨는 "이번 레퀴엠은 프란치스코 교황의 특별한 관심 속에서 이뤄지는 만큼 더욱 철저하게 준비하고 있다"며 "제주의 아픔을 위로할 뿐만 아니라 평화를 위한 세계인의 참여와 위로의 메시지가 국제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 의원은 "제주 4·3 레퀴엠 추진위원회를 조속히 준비해 제주 4·3 추모 행사가 전 세계인의 관심 속에서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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