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올해 하반기 우주산업 클러스터 지정 정부 건의"

제주도 "올해 하반기 우주산업 클러스터 지정 정부 건의"
하원테크노캠퍼스 내 우주센터 공정률 31.5%
도, 조사 결과 입주 희망 기업 22곳 유치 박차
  • 입력 : 2025. 02.11(화) 10:47  수정 : 2025. 02. 12(수) 16:24
  • 이상민기자 hasm@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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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원테크노캠퍼스 부지. 한라일보 자료사진

[한라일보] 제주도가 정부에 우주산업 클러스터 지정을 건의한다.

제주도특별자치도는 올해 하반기 정부에 서귀포시 하원동 하원테크노캠퍼스를 우주산업 클러스터 지정해줄 것을 건의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제주도가 우주산업 전진기지로 조성하는 하원테크노캠퍼스는 지난해 6월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됐다.

하원 테크노캠퍼스에서는 한화시스템이 1000억원을 들여 한화 우주센터를 건설 중으로 지난 2023년 4월부터 공사가 시작해 현재 31.5%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한화시스템은 하원테크노캠퍼스 내 부지 2만9994㎡에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의 저궤도위성체 조립·시험 시설을 올해 10월쯤 준공할 예정이다.

제주도는 앵커기업(선도기업)인 한화시스템을 중심으로 연관기업을 유치해 하원테크노캠퍼스를 우주산업 연구개발을 위한 클러스터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제주도는 우주산업 클러스터 지정계획 수립 연구를 진행 중이다.

제주도는 올해 상반기쯤 하원테크노캠퍼스 산업단지 지정을 완료하고 기업 유치에도 본격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제주도 조사결과 22개 기업이 하원테크노캠퍼스 입주를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양제윤 제주도 혁신산업국장은 "그동안의 우주산업 육성 성과를 기반으로 2025년에는 도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본격 추진하겠다"며 "하원테크노캠퍼스와 제주한화우주센터를 중심으로 대한민국 우주산업의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내에선 이달 기준 총 133명이 7개 우주기업 및 기관에서 종사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현지 고용 인력은 83명(62.4%)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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