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좌읍 세화리 해녀 자원 활용 국토부 도시재생사업 선정

구좌읍 세화리 해녀 자원 활용 국토부 도시재생사업 선정
올 하반기 공모 선정 내년부터 4년간 국비 포함 272억 투입
세화휴일센터·로컬커뮤니티센터·세화휴일로드 등 조성
제주시 "동부 지역 워케이션+런케이션 벨트화 탄력 기대"
  • 입력 : 2024. 12.24(화) 11:35  수정 : 2024. 12. 24(화) 11:42
  • 진선희기자 sunny@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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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좌읍 세화지구 도시재생 사업 종합 구상도. 제주시 제공

[한라일보] 제주시는 구좌읍 세화리 지역이 2024년 하반기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신규 공모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도시재생사업은 역사·문화·산업 등 지역 고유 자원을 활용해 도시 브랜드화, 상권 활성화, 창업 지원 등 다양한 사업 모델을 연계하는 사업이다. 세화리에서는 그간 도시재생 사업 공모를 위해 주민들과 논의하며 사업 계획을 수립했고 공청회, 제주도의회 의견 청취를 거친 뒤 지난 9월 공모를 신청했다.

이번 세화지구 도시재생 사업은 세화리 일원(63만 4802㎡)을 대상으로 해녀 등 지역 자원을 활용한 로컬 문화관광 명소 브랜드화를 목표로 2025년부터 4년간 272억 원(국비 150억, 지방비 122억)이 투입된다. 이를 통해 세화휴일센터(로컬 문화관광 거점), 로컬커뮤니티센터(방문객 체류 공간), 세화휴일로드(테마 탐방길) 등을 조성해 문화 공연과 체류형 관광 기반을 구축할 예정이다.

세화리는 최근 지역 주민들의 노력으로 질그랭이 센터를 활용한 워케이션 사업에서 두각을 드러냈으나 기반 시설 부족으로 지속 성장에 한계를 느껴 왔다. 이에 제주시는 도시재생 사업 선정으로 제주시에서 구상하고 있는 동부 지역 '워케이션+런케이션' 벨트화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주시는 "이 사업으로 창업 기반 마련, 일자리 창출, 청년층 지역 정착 등 경제가 선순환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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