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민선8기 제주도정 전반기를 함께할 제주시·서귀포시 양 행정시장 개방형 직위 공모가 마무리에 접어들면서 임용 관련 절차가 다음주쯤 본격 이뤄진다.
20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지난 11일 마감된 제주시장과 서귀포시장 개방형직위 선발을 위한 공개모집 결과 서귀포시장에는 5명이, 제주시장은 1명만 단독 응모했다.
제주시장의 경우 단수 응시로 응모 기한이 18일까지 연장됐으며, 이후 추가 응모가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또 오는 22일 오전까지 우편 접수건까지 포함하면 응시자는 더 늘 수도 있다.
제주시장에는 제주4·3특별법 개정에 관여했던 인물이 응모한 것으로 알려졌고, 서귀포시장에는 정치인 등 다수가 응모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도 인사위원회는 22일 우편 접수건 등 서류전형을 마감, 후보자를 추린 뒤 25일에는 면접심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후 오영훈 지사는 추천된 후보자 중 행정시장 임용 예정자를 지정한 뒤 제주도의회에 인사청문을 요청할 계획으로, 인사청문회가 끝나면 도지사가 최종적으로 양 행정시장을 임명할 예정이다.
관련 절차 등을 고려하면 행정시장 임명은 내달 초중순쯤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