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 가장 인상 깊은 도로는 평화로·일주도로

제주서 가장 인상 깊은 도로는 평화로·일주도로
516도로 도로관리… 1100도로는 환경친화적 호평
도 "주요 도로 이용자 만족도 조사 결과 매년 상승"
교통체증 해소·가로수 정비·청소관리 강화 요구도
  • 입력 : 2024. 12.19(목) 14:41  수정 : 2024. 12. 19(목) 15:18
  • 백금탁기자 haru@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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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이용자들이 도로관리가 잘 되고 있다고 평가한 516도로의 숲터널 전경. 한라일보DB

[한라일보] 도로 이용자들은 제주에서 가장 인상 깊은 도로로 평화로와 일주도로를 꼽았다. 또한 516도로가 도로관리 부문에서, 1100도로는 환경친화적 도로라는 점에서 호평을 받았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024년 주요 도로 이용자 만족도 조사' 결과, 전반적 만족도가 76점을 기록하며 2022년 71점, 2023년 73점에 이어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였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516도로, 일주도로, 평화로, 중산간도로, 1100도로 등 도내 주요 도로 5개 노선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이용자 250명을 대상으로 지난 10월부터 최근까지 2개월에 걸쳐 진행됐다.

가장 인상 깊은 도로는 평화로(24.4%)와 일주도로(21.2%)였다. 516도로 이용자의 70%는 도로관리가 잘 되고 있다고 호평했고, 1100도로 이용자의 67.5%는 환경친화적 관리부문을 높게 평가했다.

품질영역별 조사에서 분야별 획득점수는 도로교통 안전성 73점(70점·2023년 만족도 조사 점수 이하 생략), 교통정보 제공 75점(70점), 도로교통 원활성 69점(67점), 도로환경 쾌적성 76점(74점)이다.

세부 항목별로는 도로교통 안전성에서 노면상태 평탄성이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으나, 갓길 폭 정비와 도로안전시설 수량은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교통정보 제공 부문에서는 교통소통정보(ITS) 적절성과 도로표지판 시인성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다만 목적지 안내 적절성, 실시간 교통정보 제공은 상대적으로 낮게 평가됐다. 도로교통 원활성에서는 출·퇴근의 시간대 교통 체증 해소가 시급한 과제로 나왔다.

도로환경 쾌적성은 전반적인 환경관리가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 하지만 시야 확보를 위한 가로수 정비와 도로청소 관리 강화가 요구됐다.

이외에도 ▷원활한 교통흐름을 위한 차선 시인성 확보 ▷잦은 도로공사 및 갓길 주차로 인한 통행불편 해소 ▷교차로와 신호체계 개선 등의 의견이 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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