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가 착한가격업소 5개소를 발굴해 '백년 착한맛집'으로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이 사업은 최근 유가와 물가 상승에 따른 고물가 부담 속에 저렴한 가격으로 맛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착한가격업소를 육성하기 위해 추진된다. 현재 제주시 착한가격업소의 외식업 부문 124개소 가운데 5개소를 선정해 메뉴 개발, 홍보, 친절 교육 등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하는 내용이다.

대상 업소 선정을 위한 서면 평가는 착한가격업소 선정과 유지 기간을 살피게 된다. 대면 평가는 참여 의지, 서비스, 만족도, 위생 4개 분야를 기준으로 진행한다. 선정된 업소에는 제주한라대 호텔조리학과와 한국조리사협회중앙회 제주도지회의 전문가들이 11월까지 최대 7회의 컨설팅을 실시할 예정이다. 컨설팅이 마무리되면 컨설팅 결과 보고서와 지원대상자 설문조사 등을 통해 오랫동안 맛집으로 운영되도록 사후관리도 이뤄진다.

'백년 착한맛집' 지원 신청은 이달 10일까지 제주시 경제일자리과로 하면 된다. 신청서 등 자세한 내용은 제주시청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