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강경흠(28) 제주도의원 예비후보(제주시 아라동 을 선거구)는 지난 1일 선거사무소 개소식과 정책 발표 기자회견을 열어 "젊은 아라, 건강하고 행복한 아라"를 만들기 위한 소확행(소신있게, 확실하게, 행동하는) 공약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제주도의원 출마자 중 최연소인 강경흠 예비후보는 "이제 정치는 변화해야 하고 발전해 나가야 한다"며 "젊은 세대를 대표할 수 있고 직접 소통하고 공감할 수 있는 새로운 세대의 정치인이 필요하다고 느끼게 돼 당당히 청년으로서 도의원 출사표를 던지게 됐다"고 말했다.
강 예비후보는 "권력에 대한 욕심, 무게를 잡지 않고 사리사욕에 눈멀어 이득을 챙기지 않겠다"며 "오로지 아라동 주민들만 바라보고 더불어 함께 나아갈 수 있는 사회, 기득권 세력에 맞물리지 않고 모두를 아우르고 공존할 수 있는 사회, 모두 함께 나누는 사회를 실현해나가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강 예비후보는 이날 '소확행' 주요 공약으로 ▷첨단단지 내 병설 유치원을 포함한 초등학교 설립 ▷문화·체육복합시설 유치 ▷영평초 주변 안전한 통학로와 열악한 도로환경 개선 ▷아라동 자연마을 만들기 발전사업과 도시재생전략 수립을 제시했다. 그는 "소신과 원칙을 지키고 현장중심의 의정활동, 사회적 약자 등의 인권을 바탕으로 하는 민생정치, 생활정치 의정활동을 해나가겠다"며 "헛된 말을 남발하는 것이 아닌 실천과 성과로 화답하는 정치인이 될 것"이라고 약속했다.
강 예비후보는 제주국제대 총학생회장,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대학생위원장을 지냈다. 현재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제주자치도의원 아라동을선거구(아라2동과 영평·월평동)는 더불어민주당에서 28세로 최연소 예비후보인 강경흠 더불어민주당 정책위 부의장의 공천이 확정됐고 국민의힘은 신창근 제주한라대겸임교수, 김태현 전제주청년센터 기획홍보팀장이 공천경쟁을 벌이고 있다. 현역인 정의당 고은실 예비후보도 을선거구로 재선에 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