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 오늘 밤부터 돌풍 동반 많은 비

제주지방 오늘 밤부터 돌풍 동반 많은 비
예상강수량 20~60㎜.. 서부-남부는 내일 오전 그칠 듯
  • 입력 : 2021. 03.11(목) 09:19
  •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 글자크기
  • 글자크기

완연한 봄날씨를 보인 10일 제주시 한림읍 협재해수욕장을 찾은 관광객들이 해변을 거닐며 제주의 봄을 즐기고 있다. 강희만기자

새봄이 왔음을 알리는 강한 비가 제주지방에 내린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지방은 중국에서 북동진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11일 저녁부터 비가 시작돼 12일 밤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지형적인 영향을 받은 제주 서부와 남부는 12일 아침 그칠 것으로 보이며 11일 저녁(18시)부터 12일 밤(21시)까지 예상강수량은 20~60㎜정도다.

 특히 11일 밤부터 12일 새벽 사이에는 돌풍과 함께 일부 지역에서는 강한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기온은 평년보다 높아 포근할 것으로 전망된다. 11일 낮 최고기온 17~18℃, 12일 아침 최저기온 12~13℃, 낮 최고기온 13~17℃로 예상된다.

 11일 낮 동안은 연무가 끼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이며 저녁부터는 비가 내리는 지역을 중심으로 가시거리가 짧아 안전사고에 주의해야 한다.

 해상에서는 12일 제주도전해상과 남해서부해상에서 바람이 9~16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4.0m로 차차 매우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높다.

 특히 11일 저녁(18시)부터 12일 오전(12시) 사이 남해서부해상과 제주도해상은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해역이 있겠다.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 글자크기
  • 글자크기
  • 홈
  • 메일
  • 스크랩
  • 프린트
  • 리스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밴드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 개)
이         름 이   메   일
85 왼쪽숫자 입력(스팸체크) 비밀번호 삭제시 필요